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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결말 줄거리 평점 , 넷플릭스 스릴러 추천

by 우돈감없 2022. 10. 25.

 

안녕하세요. 우돈감없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뜨자마자 드라마 순위에 있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밤새 정주행 해버린 대유잼 작품 미씽 : 그들이 있었다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원래도 안소희님 팬이어서 유튜브로도 자주 챙겨봤는데 유튜브에서 쫑아쫑아 하실때 한번 봐야겠다 생각은 했던 그 작품이 바로 미씽이었다는 것... 쫑아 못잃어.. 또 와줘서 고마워ㅠㅜㅠ

미씽 : 그들이 있었다2 확정

제가 이렇게 감격하는 이유는 아직 미씽 시즌1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시즌2 소식을 봤기때문입니다. 

시즌1은 OCN에서 방영했지만 이번 시즌2는 tvN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즌1이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으니까 시즌2도 넷플릭스에도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미씽 : 그들이 있었다2 출연자는 시즌1과 동일하게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이 그대로 나옵니다. 

여기에서 이정은, 김동휘가 출연 확정되었습니다.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마지막화 마지막 장면 때문에 시즌2를 암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올거라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소식을 알게되니 너무 행복합니다.. 김욱을 또 볼수있다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줄거리 정보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12부작으로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의 마을 두온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추척하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라고 되어있습니다. 소개랑 포스터만 보면 살벌한 공포스릴러 작품이라고 예상되지만 실제 드라마는 정말 예상보다 재밌고 따순 드라마였습니다.  

김욱 역을 맡은 고수는 사기꾼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서 사기당한 돈을 되찾아주는 착하지만 나쁜?! 사기꾼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에 실없는 농담을 즐겨하는 재미있는 사람인 김욱은 또 쓸데없는?! 정의감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여자를 납치하는 모습을 찍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납치범들에게 쫓기면서 죽을뻔하다 두온마을에서 신비의 마을을 보게됩니다. 

장판석 역을 맡은 허준호님은 엄청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고퀄리티로 만들어버립니다. 드라마를 이끄는 중요한 배우입니다. 솔직히 미씽이라는 드라마의 80%는 장판석이 이끌어 간다고 볼수있습니다. 첫화에는 세상 나쁜 놈으로 생각했다가 알고보니 사연이 있는 아버지이자 정많은 이웃인 장판석의 재밌는 사투리 농담과 진지함, 애절함이 그대로 담겨있어 스토리텔링과 별도로 장판석에 대해 몰입하게 되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김욱이 집에 들어오지 않을땐 진심으로 아쉬워하면서 찾는 모습이 아직도 짠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종아역을 맡은 안소희는 개인적으로 팬이지만 드라마속의 쫑아는 안소희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배우의 모먼트가 제대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천재 화이트 해커역을 맡은지라 뻔히 예상되는 연기가 있는데 그런 뻔한 연기 없이 연구를 많이 한 모습이 보여서 드라마를 몰입하는데 한번도 제가 아는 안소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극 중에서 살짝살짝 보이는 아이돌 연습생 치기는 제 맴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소희 고생했네... 짠하네.... 

신준호 역을 맡은 하준은 처음 보는 배우였지만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놀랐던 배우입니다. 그냥 신준호 그 자체였고 자신의 결혼할 여자친구인 최여나를 찾기위한 고군분투에 반전 결과까지 감독이 어느 주연 하나 놓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공평하게 잘 넣어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2에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나와서 너무 좋고 기대됩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장인물

저는 개인적으로 판타지 스릴러 영화,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드라마를 보고 느낀점은 제가 우리나라 역대 드라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 손 더 게스트의 순한맛 버전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애정씬 없이 탄탄한 스토리와 엄청난 연기력으로 1초도 방심할수 없는 명작 드라마의 손 더 게스트와 완성도 측면에서는 유사한 느낌을 받았지만 손더게스트는 19세 이상인 엄청 무서운 공포 드라마였고 이 미씽은 순한맛에 따스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판타지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두온마을 안에는 죽었지만 아직 시체를 찾지 못한 망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망자들은 바깥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없고 바깥으로 나가지를 못합니다. 살아있는 자를 볼수는 있지만 만질수도 대화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판석이와 욱이는 뭔일인지 두온마을을 오갈수있으면서 그들은 서로를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판석 아저씨는 처음 여기 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망자들의 시체를 찾을수있도록 열심히 정보 수집하고 경찰에게 정보를 흘려주고 망자들에게 예를 표하며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배웅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외롭고 힘든 일을 해온 판석 아저씨에게 어느날 김욱이 등장하였고 실없는 소리하는 욱하는 기질이 있는 김욱을 츤츤대면서 재워주고 챙겨주고 같이 다니게 되면서 또 다른 가족애를 알게되는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시청률은 3~4%을 왔다갔다 했으며 종합 1위, 드라마 1~4위를 왔다갔다했습니다. 

미씽 그들이있었다 결말 (스포있음)

두온마을에서 귀신이 보였던 김욱은 집나간 엄마를 그리워하고 미워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두온마을 안에서 엄마를 찾았습니다.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목걸이를 주웠고 그 목걸이 안에 자신이 얼굴이 있었고 그걸 낚아채는 사람이 그 목걸이 주인이자 자신의 엄마였던 김현미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아들인지 엄마인지 전혀 알아보지 못한 이들이 하나씩하나씩 이상함을 느끼고 서로를 알아보지만 신파적인 드라마같이 바로 극적으로 질질 짜는 모습이 아닌 어른으로서 그 동안의 세월과 깊은 마음으로 복잡한 감정 표현으로 연출된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두온 마을에 드나들수 있었던 세사람. 황두철 사기꾼은 법의 심판을 받았고 김욱과 장판석은 각자의 한이 해결되자 더이상 두온 마을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토마스가 과연 이런 마을이 세상에 여기 하나뿐일까요? 라는 말에 또 다른 두온 마을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되었지만 아마 그 이야기로 시즌2를 이끌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욱은 엄마의 시체를 찾으며 두온마을이 사라졌고 장판석도 또한 딸 현지의 유골을 찾게 되면서 두온 마을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지의 모습이 두온마을에 없던 이유는 아마 두온마을에 묻혔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에 길을 걷다가 우연히 꼬마아이를 보게되었고 그 아이가 떨군 공을 주워주는데 장판석과 아이는 서로 의아해 하면서 갸우뚱 하다가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아가서 아저씨를 봤다고 얘기하고 아이들도 아저씨를 알아보며 다같이 아지랑이로 들어가면서 사라지면서  끝납니다. 이 아이들은 어떻게 산자의 세상에 올 수 있는지 산자를 볼수있는건지 또 다른 이야기를 아마 시즌2에서 풀어나갈텐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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