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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영화

영화 런 정보 출연진 평점 등 | 재탕할수록 재밌는 영화

by 우돈감없 2022. 10. 27.

영화 런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다. 알고봐도 재미있고 모르고 봐도 재미있고 사실 이 영화는 오래전에 개봉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한번 봤고 그 이후로도 올해말쯤 한번 보고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또 보게된 작품이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스토리도 영상에서 보이는 떡밥들도 다시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다.

 

영화 런 정보

영화 런은 미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2020년 11월 20일 개봉했으며 사라 폴슨, 키에라 앨런, 오나리 아메스 등이 나오는 영화이다. 

 

영화 런 줄거리

간략하게 줄거리를 말하자면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클로이. 항상 엄마의 도움이 없으면 불편함이 너무 크기 때문에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는 엄마에게 고마워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엄마와 함께 착하게 잘 지내는 나날에 어느날 우연히 식탁 장바구니에서 본 물건 하나로 모든 일상에 혼란이 온다. 

예상하셨겠다시피 들켰다. 엄마는 고의적으로 클로이에게 장애를 유발하게 만든것이다. 그 과정에서 둘이 보여주는 연기력이 어마어마하다. 

 

영화 런 출연진

영화 런 출연진은 사라폴슨이 압도적 주인공이다. 키에라 앨런도 사라 폴슨에 버금가는 연기력으로 어마어마한 몰입력을 보여준다. 감독은 아니쉬 차칸티 감독인데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어벤져스 빼고 가장 감동 받은 영화가 '서치'인 나는 챙겨보고 있는 감독이다. 참신함에 대한 충격이 아직도 크다. 세련된 참신함을 보여준 서치 감독 아니쉬 차칸티는 역시 이 영화도 호평일색이다. 

키에라 앨런은 실제로도 몸이 불편하다고 한다. 어쩐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신기하게 보기는 했는데 그래서 영화에 리얼함을 더 심어준것 같다. 이것도 감독이 생각이 있는거겠지 싶었다. 

영화 런 실화 기반인지에 대한 얘기가 있다. 다행이게도 실제 실화는 아니고 다만 실화를 기반으로 해서 살짝 카피해서 만든 영화라고 한다. 이미 소재 자체는 어느정도 익숙한 편이다. 무슨무슨 병이라고 하면서 남들에게 간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짜릿함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역사적인 사례들을 각종 방송이나 영화, 드라마 등 매체에서 무수히 쏟아졌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익숙한 편이다. 

 

영화 런 평점 그 외 정보들 /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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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역시나 영화의 완성도가 높다. 모든 장면을 집중하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색채를 잘 활용한 걸로 유명하다. 보라색과 초록색의 대치가 나오는데 이게 바로 영화 속에서 부딪히고 밀어내며 긴장감을 유발해서 무의식적으로 더 집중하게 만든다고 한다. 서치에서 보여준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컨셉에 완벽한 연출로 창의석에 감탄했는데 영화 런에서도 색채를 이용해서 그런 면모를 잘 살렸다. 다시 봐도 재미있다. 다만 더 좋은 점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낸게 아니고 예민하고 세심한 사람이라면 눈치채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누군가에게 듣고 뒤늦게 눈치채고 누군가는 영화를 여러번 봐도 모를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앞으로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영화들이 너무 기대된다. 

게다가 제일 좋았던건 역시 믿고 보는 배우인 사라폴슨이다.

사라폴슨은 내가 즐겨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배우였는데 연기력이 어마어마하다. 볼때마다 느꼈지만 옛날 작품이나 지금 작품이나 같은 사람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변신으로 지루하고 진부한 뻔한 연기를 보여주지 않는 배우라는 것이다. 

오션스8, 글래스, 노예 12년 등 유명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최근의 래치드, 아메리칸호러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도 여전한 매력을 넘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사라 폴슨은 기존의 그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으로 보여준 연기력이 이 영화의 완성도를 몇배 더 높여준것 같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영화를 다시 보니 그동안 살짝 식었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다시 활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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