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새로 들어온 영화
20세기소녀
2022년작품이고 2시간 1분짜리 로맨스영화이다.
스토리는 간략하게 1999년 단짝 친구가 홀딱 반한 남학생을 친구 대신 관찰해주기로 한 풋풋한 10대 소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랑이 찾아왔다는 주제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주연에는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가 출연했는데 김유정 시점으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클리셰는 가득하지만 풋풋하고 설레는 연출의 매력에 쏙 빠지게 만들었다. 김유정이 다했다....
20세기 소녀, 20th Contury Girl
감독은 방우리 감독님으로 2014년 단편 영희씨 영화의 감독으로 2015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아시아단편경쟁 관객상을 수상하셨다. 감독님의 연출이 대단해서 너무 감동이었고 소소한 세기말 감성도 너무 그리웠고 추억을 불러일으켜서 그런지 영상 보는 내내 내적 소리지르면서 봤었다. 근데 장편 영화로는 처음이라니...? 감독님의 앞으로의 영화들이 기대되는 모먼트
예고편 미리보기 (출처 : 넷플릭스)
스포는 없습니다.
첫사랑 이미지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 손에 꼽는 김유정 배우가 주연이다. 이미지에 딱 맞는 연기력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김유정이었다. 김유정의 극 중 이름은 보라로 지금 이미지 속에 입고 있는 저 보라색옷이 아주 찰떡이다.
사랑보다는 친구와의 우정이 더 소중한 풋풋한 소녀인 김유정이 자신이 아끼는 친구를 위해서 대신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애의 정보를 얻으려고 이리저리 뛰기 시작한다.
그 시절 그 느낌... 군데군데 나오는데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단짝 친구인 연두가 미국으로 심장 수술을 받으러 가게 되었고 그동안 연두가 짝사랑하는 현진이에 대한 것 찾고 이렇게 이메일로 정보를 알려주고는 합니다.
스토리만 봐도 뻔히 예상하셨겠지만 네 그렇게 흘려갑니다.
예상과는 전혀 다르지 않게 그대로 흘러가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 알면서도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배우들의 얼굴 합도 잘 어울러서 알면서도 보게되는 로맨스 영화였다.
원래 제일 재밌는게 남 연애 관찰하기 아닌가 싶었다. 잔잔하지만 몽글몽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영화
우리가 사랑을 생각할때 가장 미화되었고 심장 아프게 하면서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는 첫사랑이라는 키워드와 1999년대 학생이었던 1980년대생의 감수정을 톡 건드리는 추억의 향수라는 키워드를 잘 조합했기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쯤은 봐도 좋을 영화로 추천한다.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건 아니고 아주 살짝(사실은 많이) 눈물도 흘리게 되고 기승전결도 다 있어서 마지막까지 안심하면서 볼수는 없는 약간의 반전도 있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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